12/13/2012

기계식 키보드 명가의 팬타그래프 키보드 CHERRY G85-23100 구매/사용기 (+마이크로소프트 저가형 키보드 실망기)

1. 사건의 발단

사무실에서 기본 지급된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키보드 셋트.

문제의 원흉. 저 x만한 스페이스바!

맨 아랫줄 키 배열이 요상하긴 했으나 사무실 장비에 돈쓰기 싫어서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무 이유없이 이런짓을 했을리 없어(아무리 저가형이라도), 쓰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사용 도전.

...스페이스바를 칠때마다 한영전환이 되거나 알트키가 메뉴를 불러내는 사태에 봉착. 우측 알트키를 막는 레지스트리까지 적용해봤으나 못버티고 지지. 사흘만에 그냥 새 키보드를 사기로...


2. 선택의 기로

키보드는 역시 기계식이지! 하고 과감하게 알아보다가 돈이 없구나 타자칠 때 소음으로 주변 직원들에게 민폐를 끼칠까 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아 소음이 가장 적다는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선회...는 했지만 기계식 키보드에 미련이 남아 기계식 키보드의 명가 체리사의 두 모델이 최종 결선.

(다나와 링크가 걸려있어요!)

외관으로는 JK-0300이 압승이나, 방향키 부분의 2열 키배열이 극복하기 힘들 것 같아 바로 탈락. G85 승리. 키보드+마우스 셋트상품이 있길래 셋트로 주문.


기계식 키보드에만 찍혀있을줄 알았던 CHERRY로고

...마우스에도 찍혀있네.

3. 사용해보니

CHERRY G85-23100
펜타그래프임에도 묵직-넓직해서 고급스러운 느낌. 적당한 높이와 기울기.
펜타그래프 특유의 부드럽게 눌리고 살짝 밀어내는 키감.
표준 키 배치와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스페이스바 우측 4키.
정상적인 크기의 스페이스바!!!
멀티미디어 키도 표준키배치에 방해되지 않게 상단에 몰아 배치. (음소거 버튼 외에는 누를일이 없긴하지만)



4. 결론

펜타그래프형 키보드를 하나 더 사야한다면, 똑같은놈으로 구매할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

이런분 추천)
  • 키보드 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표준키배열이다
  • 조용한 키보드가 필요하다
  • 펜타그래프 방식을 선호한다


이런분 비추천)
  •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미니키보드가 필요하다
  • 키보드도 소모품, 싼게 장땡이다.




댓글 1개:

  1. 안녕하세요~ 혹시 이 키보드 키압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백원짜리 몇개나 올려야 눌려질지 궁금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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